진단과 장비, 피부과 시술 전에 무엇을 보나

피부 진단 결과로 시술 선택이 바뀌는 가장 흔한 경우는 지금 하면 안 되는 시술이 드러날 때입니다. 얼굴에 색소가 올라와 보여도 그 색소가 아직 표면으로 올라오지 않은 상태라면 지금 레이저를 하기에는 이릅니다. 염증이 남아 있는데 흉터 시술을 하면 그 시술이 자극이 됩니다. 눈으로는 이런 상태를 가릴 수 없습니다. 레벨업의원이 시술 전에 촬영을 하는 것은 하지 않을 시술을 가려내기 위해서입니다.
3D 메타뷰가 재는 것
3D 메타뷰는 카메라 세 대를 얼굴 굴곡에 맞게 배치해 얼굴 전체를 한 번에 담고 광학미러 여섯 개로 각도를 나눕니다. 같은 얼굴을 일반광과 광택광, 편광, 자외선광의 네 가지 빛으로 찍습니다.
빛을 나누는 것은 빛마다 보이는 것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편광은 표면 반사를 걷어내 피부 안쪽을 보여 주고 자외선광은 아직 표면에 드러나지 않은 색소를 드러냅니다. 광택광으로는 피지와 결을 봅니다. 같은 얼굴이라도 빛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 화면이 나옵니다.
분석 항목은 열 가지입니다. 피부결과 색소 침착, 피지, 여드름균, 앞으로 드러날 주름이 들어가고 갈색 계열 색소와 붉은기, 블랙헤드, 모공, 피부톤, 다크서클도 함께 봅니다. 고민이 한 가지뿐인 얼굴은 드물어서 여러 항목을 한 번에 보는 것이 쓸모가 있습니다.
진단으로 달라지는 것
하나는 치료 순서입니다. 색소와 여드름이 함께 있는 얼굴에서 어느 쪽을 먼저 치료할지가 정해집니다. 염증이 활동 중이면 진정부터 하고 색소가 깊이 박혀 있으면 회차를 길게 잡아야 합니다.
다른 하나는 비교할 기준입니다. 시술 전에 찍어 둔 사진이 있으면 몇 주 뒤 같은 조건으로 다시 찍어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거울로 보는 변화는 그날 컨디션과 조명에 따라 달라집니다. 피부 시술은 효과가 있었는지를 두고 환자와 의료진의 판단이 엇갈리는 일이 잦은데, 같은 조건에서 찍은 사진이 있으면 그 차이가 줄어듭니다.
장비는 열세 대입니다
진단 결과에 맞춰 고를 수 있는 장비가 있어야 진단이 의미를 갖습니다. 레벨업의원의 장비 소개 페이지에는 열세 대가 이름으로 적혀 있습니다. 리프팅 장비는 소프라노 티타늄과 올리지오X, 인모드, 슈링크 유니버스이고 색소와 재생 장비는 클라리티2와 피코케어, 브이레이저, CO2, 시크릿RF, 플라즈마젯, 아큐토닝, 더마샤인, LDM 입니다.
레벨업의원이 심평원에 신고한 진료과목은 피부과 한 과목입니다. 과목 하나에 장비를 이만큼 두고 있으니 그 범위 안에서 깊이를 더한 구성으로 보시면 됩니다. 여러 과목을 함께 신고한 의원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알아 두실 점이 하나 있습니다. 장비 목록과 시술 메뉴의 수는 서로 맞지 않습니다. 시술 메뉴에만 있는 이름이 있고 장비 목록에는 제품명으로 적혀 있어서 시술 이름과 글자가 다른 것도 있습니다. 목록의 길이를 세기보다는 내 고민에 쓸 수 있는 방법이 몇 가지인지 상담에서 물어보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겹쳐 쓰는 조합이 따로 있습니다
장비가 여러 대 있으면 하나를 고르는 것 외에 여러 장비를 겹쳐 쓸 수도 있습니다. 레벨업의원은 겨냥하는 층이 다른 장비를 함께 쓸 때 체감이 커지는 조합을 따로 제안합니다. 고주파 장비를 초음파 리프팅과 묶는 것이 그런 예이고 한 장비 안에서 모드를 섞어 색소와 혈관, 콜라겐을 함께 다루는 구성도 있습니다.
조합을 권유받으셨다면 왜 이 순서인지, 같은 날 받아도 되는지, 한쪽만 먼저 해 보고 결정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시면 됩니다. 처음부터 묶음으로 받는 것이 늘 유리하지는 않습니다.
시술 뒤 안내가 시술군마다 다른 이유
레벨업의원은 시술 후 주의사항을 열네 가지 시술군으로 나눠 따로 안내합니다. 한 장으로 묶어 드리지 않는 것은 시술마다 지켜야 할 것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공통 항목도 있습니다. 시술한 주에는 찜질방과 사우나처럼 체온이 오르는 곳을 피하고, 운동 강도를 낮추고, 술과 담배를 줄여야 합니다. 대부분의 시술은 당일부터 세안과 화장을 해도 됩니다.
반면 안내가 정반대인 항목도 하나 있습니다. 열감이 느껴지면 대개 가벼운 냉찜질로 가라앉히라고 안내하지만, 리프팅 레이저는 냉찜질이 시술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어서 권하지 않습니다. 받은 시술이 무엇인지 모르면 좋은 뜻으로 한 행동이 결과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딱지가 올라오는 시술은 재생에 1주에서 2주가 걸리고 딱지를 뜯지 말아야 합니다. 재생 밴드를 붙이고 지내야 하는 시술은 세안할 때도 밴드를 붙인 채로 두어야 합니다. 이런 차이 때문에 안내를 나눠 두었습니다.
받으신 시술군의 안내를 한 번 읽어 두시고, 증상이 며칠 넘게 이어지면 다음 예약을 기다리지 말고 먼저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장비가 계속 바뀌는 분야입니다
피부 미용에서 장비와 성분은 몇 해 단위로 바뀝니다. 어느 시점에 들인 장비가 계속 최선이라는 보장이 없고, 같은 장비를 쓰더라도 설정과 사용 방법이 달라집니다. 레벨업의원의 대표원장은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와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를 포함해 일곱 곳의 학회에서 활동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회원 여부를 환자가 조회할 방법은 없지만 의료진이 계속 배우고 있는지는 이 분야에서 확인해 둘 만한 항목입니다.





